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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실마리 풀었으나…기성용 "주장으로서 책임"(종합)

입력 2017-06-14 07:30   수정 2017-06-14 07:52

추격 실마리 풀었으나…기성용 "주장으로서 책임"(종합)




(도하=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이 카타르와 경기에서 추격의 실마리를 풀었으나, 승리를 이끄는 데에는 실패했다.

기성용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만회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한국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이재성의 측면 짧은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이날 골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한국의 원정 경기에서 나온 첫 골이다.

지난해 시리아, 이란에 이어 지난 3월 중국 원정에서도 대표팀은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기성용의 골로 한국은 카타르와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한 골을 더 내주면서 아쉽게 패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10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홈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바 있다.

이날 골은 영리함이 빛을 발했다. 전반에도 비슷한 상황을 맞았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했다. 자신 있게 강하게 찬 슈팅은 그러나 골대 위로 살짝 지나가며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두 번째 맞은 비슷한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 17분 이재성의 땅볼 크로스를 이번에는 자세까지 낮추면서 침착하게 낮게 깔아 차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그러나 대표팀이 결국 패하면서 주장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경기 후 패인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며 "특히,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두 경기 남아있기 때문에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집중해서 두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빨리 뭐가 부족하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찾아야 한다"며 "그것을 깨닫고 좋은 경기를 한다면 승리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언급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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