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천연기념물 제550호인 제주흑돼지의 전용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진흥원 내에 건축면적 1천244㎡ 규모의 제주흑돼지 전용 축사 1동을 오는 12월까지 완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용 축사는 흑돼지 5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퇴비사와 냄새 저감 시설, 폐쇄회로(CC) TV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시설한다.
총 사업비는 18억3천만원(국비 12억8천100만원, 지방비 5억4천900만원)이다.
축산진흥원은 돼지의 성장단계에 따라 안정적인 사양관리를 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제주흑돼지를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진흥원은 1986년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흑돼지 5마리(암퇘지 4마리, 수퇘지 1마리)를 사들여 순수계통 번식에 의한 종 보존 사업을 시작했다. 다음 해부터 농가 분양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천789농가에 7천10마리를 분양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보존 관리하는 제주흑돼지는 260마리다.
강원명 도 축산진흥과장은 "제주흑돼지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천연기념물의 품격에 맞는 쾌적한 환경의 전용 축사를 지어 최적의 번식과 사양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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