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남 등 서울 주택거래량 급증…전월비 25%↑

입력 2017-06-15 11:00   수정 2017-06-15 13:52

지난달 강남 등 서울 주택거래량 급증…전월비 25%↑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지난달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급증해 전월보다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데 힘입어 전국의 주택 거래량도 전월보다 12% 넘게 늘어나 예년 수준에 근접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8천665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5월(1만9천217건)에 비해서는 여전히 2.9% 모자라지만 전월보다는 25.7%, 5년 평균치 대비 30.0% 늘어난 것이다.

서울 주택 거래량은 올해 1월 9천219건에 비해서는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강남4구의 거래량은 4천123건으로 전월 대비 44.0% 급증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7.6% 증가했고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4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강남 재건축 단지와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가 확대된 데 힘입어 주택 거래량이 전월보다 19.3% 증가한 4만7천93건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는 4.8% 줄어든 것이지만 5년 평균치에 비교하면 13.8%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지방은 여전히 주택 거래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지방의 거래량은 3만7천953건으로 전월보다는 5.7% 늘었지만 작년 동기에 비해 4.6%,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17.0% 감소했다.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8만5천46건으로 전월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5월(8만9천267건)과 5년 평균(8만7천106건) 대비 각각 4.7%, 2.4% 낮은 수준이다.

주택 유형별로 5월 아파트 거래량은 5만3천38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줄었고 연립·다세대(1만8천688건)는 0.7%, 단독·다가구(1만2천971건)는 7.8% 감소했다.

한편 5월 전월세 거래량은 13만8천795건으로 작년 동기(13만7천810건)와 전월(13만4천383건) 대비 각각 0.7%, 3.3% 증가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9만3천95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지방은 4만4천841건으로 4.4% 감소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6만386건)은 작년 동기에 비해 3.3%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7만8천409건)은 4.1%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3.3%로, 작년 5월(43.3%), 전월(43.3%)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세부 내용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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