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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이영하, 자기 공 던진다면 만족"

입력 2017-06-16 17:46  

김태형 두산 감독 "이영하, 자기 공 던진다면 만족"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고졸 신인 이영하의 첫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자기 공을 던진다면 만족하겠다"고 기대치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이영하에 대해 "이닝을 많이 소화해줬으면 좋겠다. 투구 수는 80개 이내로 관리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영하는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기대주다. 입단과 동시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친 뒤 지난달 16일 1군에 올라왔다.

불펜 투수로 7경기에 나와 1승에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일찍 강판당할 경우를 대비해 "(불펜투수) 누구나 상황에 따라 대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호투하기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두산 마운드의 미래'로서 경험을 쌓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던지고 후회 없이 내려왔으면 한다"며 다시 한 번 이영하가 '자신의 공'을 던지기를 기대했다.

이영하는 몸을 빨리 풀고 배짱이 두둑하다는 점에서 '마무릿감'이라는 평가도 듣는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뒤쪽 투수로도 매력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팀에 선발투수가 부족하기도 하고, 경험을 주는 차원에서 선발 기회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하의 선발 맞상대는 NC 사이드암 이재학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투구 영상을 봤는데 이영하도 던지는 스타일이 좋더라"라고 호기심을 드러내면서도 "이재학도 자기 페이스 대로만 던지면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 7회까지는 안 바라고 6회까지만 던진다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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