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운영위 20일 검토…靑 민정·인사수석 출석시켜야"

입력 2017-06-18 14:18  

정우택 "운영위 20일 검토…靑 민정·인사수석 출석시켜야"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살펴봐야…문제 있으면 책임추궁"

"文대통령, 국회를 인사 참고기관으로 생각하면 원만한 국회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20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인사를 보좌하는 조현옥 인사수석과 조국 민정수석을 출석시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바른정당과는 어느 정도 협의가 됐고, 국민의당에서도 대변인 명의로 운영위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 나왔다"며 "3당이 운영위 소집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어 "운영위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책임을 추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당이 의사일정을 합의해주지 않고, 청와대가 인사수석과 민정수석을 출석시키지 않는 경우 청와대에 대한 성토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과거 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가 논문표절을 했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교육부총리를 하겠다는 사람이 논문표절을 하고, 이러면 안 된다. '내로남불'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상곤, 조대엽 고용노동부 후보자는 비리 3종 세트"리며 "안 후보자는 이미 낙마했지만,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도 문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정 권한대행은 또 추가경정 예산안이나 정부조직법 등 국회 현안과 관련해 "인사청문 정국과 연계시킬 생각은 없지만, 대통령이 국회를 인사에 대한 참고기관 정도로 인식하는 한 6월 국회가 원만하게 운영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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