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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서울대, 김상곤 눈치보나…논문표절 의혹 조사해야"

입력 2017-06-20 15:15  

김세연 "서울대, 김상곤 눈치보나…논문표절 의혹 조사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20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즉각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박사 논문 본조사와 석사 논문 검증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의 몇 건 안 되는 논문들이 돌려막기식으로 표절, 중복게재, 자기표절 등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의 1992년 박사학위 논문 44군데에 일본 논문 등을 출처 기재 없이 인용한 데 대해 연구진실성위가 연구부적절행위로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또 1982년 석사학위 논문의 경우 130곳에 표절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서울대는 위원회가 구성된 2006년 이전 석사 논문을 검증하지 않았던 예에 따라 검증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위원회 규정에는 '공익상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연구진실성 확보를 위해 중요한 사안'의 경우 시기를 가리지 않고 조사대상이 된다고 명시돼있다. 교육부 장관은 공익상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라며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가 교육부 장관 소관이기 때문에 눈치를 보며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면, 김 후보자 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와 검증에 즉각 나서 그 결과를 인사청문회 전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06년 낙마한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당시 교수노조 위원장이었던 김 후보자가 "우리나라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퇴뿐"이라고 언급했던 것을 거론하며 "이 말을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해보라"고 꼬집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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