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 엄마처럼 애틋한 할머니와 러시아 여행

입력 2017-06-21 06:50   수정 2017-06-21 08:32

배우 박하나, 엄마처럼 애틋한 할머니와 러시아 여행

EBS '금쪽같은 내 새끼랑' 22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난달 종영한 KBS 1TV 일일극 '빛나라 은수'의 주연으로 사랑받은 배우 박하나(32)가 여든다섯의 친할머니를 모시고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EBS는 오는 22일 방송하는 '금쪽같은 내 새끼랑'에서 두 사람의 러시아 여행기를 공개한다고 21일 소개했다.

손녀가 나오는 드라마는 한 회도 빼놓지 않고 챙겨본다는 할머니는 박하나가 어린 시절, 생계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손수 길러주셨다고 한다.

할머니는 32세에 남편을 잃고 남겨진 6명의 자식과 시부모님까지 혼자 모시며 평생 고생을 하셨지만, 힘든 와중에도 늘 손녀인 박하나부터 챙겼고 그런 할머니는 박하나에게 어쩌면 엄마보다도 더 애틋한 존재다.






박하나는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할머니를 '여왕마마'로 모시겠다고 다짐하고 여행 전 미용실에서 변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껏 치장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두 사람은 기념주화 만들기, 바이킹 타기,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탑승, 러시아식 사우나 체험, 꼬치 요리 샤슬릭 시식 등 다양한 체험에 나섰다.

박하나는 또 여행 마지막 날 할머니 몰래 깜짝 선물과 편지를 준비했다는데, 할머니의 반응은 어땠을까.

엄마 같은 할머니와 딸 같은 손녀, 배우 박하나의 러시아 여행기는 22일 밤 11시 35분 볼 수 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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