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하는 박병호(31)가 마이너리그에서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서 안타 2개 이상)를 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1개와 득점 1개를 올렸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28(158타수 36안타)로 약간 올랐다. 타점도 16개로 늘었다.
박병호는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TJ 하우스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쳤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박병호는 타점도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 삼진과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말 1사에서 좌월 2루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박병호는 2경기 연속이자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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