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州) 6지역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캐런 핸들 후보가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AP와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지 방송들에 따르면 83% 개표된 상황에서 핸들 후보가 52.6%의 득표율로 오소프 후보(47.4%)에 5%포인트 이상 앞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보수 성향이 강한 이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텃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첫 평가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이번 선거가 공화당의 승리로 돌아감에 따라 민주당의 반(反) 트럼프 캠페인이 타격을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핸들 후보는 10대 시절 폭력 가정에서 가출해 조지아 주 국무장관 자리까지 오른 정치인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같은 당 톰 프라이스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하원의원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의 정치적 상징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 선거 직전 트위터에 "'오바마케어'는 죽었다. 캐런 후보를 찍어 달라"며 노골적으로 선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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