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만 17세 이하 어린 나이에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소년병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21일 대구에서 열렸다.
6·25참전소년·소녀병중앙회는 이날 오전 대구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제20회 6·25 참전 순국소년병 위령제'를 봉행했다.
생존 소년지원병,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소년지원병 2천573위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6ㆍ25참전소년지원병중앙회는 1998년 7월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제1회 위령제를 개최한 데 이어 2005년까지 매년 개최지를 바꿔오다 2006년부터는 낙동강전승기념관에서 같은 행사를 하고 있다.
소년지원병은 입대 당시 만 17세 이하로 전쟁 중 특정 기간에만 참전해 군번이 없던 학도병과는 달리 정식 군번까지 부여받고 휴전 때까지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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