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유성복합터미널 포기없다…책임 유무 가릴 것"(종합)

입력 2017-06-21 17:20  

권선택 대전시장 "유성복합터미널 포기없다…책임 유무 가릴 것"(종합)

부지 보상 그대로 추진…'합동 대책 태스크포스' 구성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1일 유성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과 관련 "지연은 있을지언정 포기는 없다"며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10여년 전부터 추진한 터미널 사업에 또다시 어려움이 발생, 시민과 특히 유성구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전적으로 시장에게 책임이 있다"며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계획이나 추진일정을 재조정해 조기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사업자인 롯데컨소시엄 구성원 중 하나인 재무투자자의 탈퇴, 설계도면 미제출 등 직접 귀책사유로 촉발됐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 시나 대전도시공사의 업무해태, 상황판단 잘못 등이 없었는지도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실태확인과 조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업자의 의무 불이행 등 일련의 행태를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반드시 책임 유무를 가려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나 보상계획은 그대로 추진하겠다"며 "주변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유성보건소 이전 등 공공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와 도시공사, 유성구 등 관련 기관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대책을 총괄 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책임론에 대해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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