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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1위' 양키스 다나카, 공 반발력에 의구심 제기

입력 2017-06-21 17:38  

'피홈런 1위' 양키스 다나카, 공 반발력에 의구심 제기

역대 최고 수준 '홈런 폭발' 메이저리그

커쇼, 류현진도 늘어난 피홈런에 고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9)는 혹독한 2017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6연패 늪에 빠지면서 시즌 5승 7패가 됐고, 평균자책점 6.34는 아메리칸리그 순위에서 뒤에서 두 번째다.

게다가 피홈런 21개로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얻어맞은 투수다. 앞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시즌 동안 490이닝에서 62홈런을 내줘 9이닝당 홈런 허용 1.1개였던 다나카는 올해 76⅔이닝 21피홈런으로 9이닝당 2.5피홈런으로 폭등했다.

다나카는 21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아마 내가 가장 많은 홈런을 내준 투수일 거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이제까지보다 올해 공이 좀 더 멀리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관상으로 공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고 말했지만, 래리 로스차일드 양키스 투수코치는 "수치를 보면 의심할 여지 없이 공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로스차일드 코치는 다나카가 공의 반발력 때문에 올해 부진한 건 아니라면서 "우리의 임무는 그를 다시 원래 자리로 되돌려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와 로스차일드 코치의 말대로 올해 메이저리그는 유례없는 '홈런 시대'를 맞이했다.




이번 시즌 투수들의 9이닝당 홈런 허용은 1.28개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종전 1위는 '스테로이드 시대'인 2000년 1.18개였다.

다카나 뿐만 아니라 커쇼도 올해 홈런 때문에 고전한다. 이제까지 2012년 227⅔이닝을 던져 16개의 홈런을 내준 게 시즌 최다였던 커쇼는 올해 103⅓이닝 17피홈런으로 전반기도 끝나기 전에 새 기록을 썼다.

2014년 152이닝에 홈런 8개를 내준 류현진도 올해 62이닝 12피홈런으로 또 다른 피해자 가운데 하나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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