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환상적 경기였다…에두 선제골이 분수령"

입력 2017-06-21 21:28  

최강희 감독 "환상적 경기였다…에두 선제골이 분수령"

최윤겸 감독 "전북은 생각보다 강했다…완패 인정"




(전주=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21일 강원 FC에 대승을 거둔 후 "선수들이 환상적인 경기를 해줬다"며 이날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선두 전북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위 강원과 맞대결에서 4골을 터뜨리며 4-1의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였다. 그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으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했다.

최 감독은 "오랜 만에 경기장으로 돌아왔다"며 "강원이 상승세이고, 워낙 분위기가 좋았는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초반에 강원의 기세를 눌러야 하고, 먼저 실점하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며 "에두의 골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고 돌아봤다.

전북은 0-0으로 맞서던 전반 43분 에두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18분까지 3골을 더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 감독은 그러면서 에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에두는 휴식기 동안 확실하게 몸이 올라왔다는 것을 훈련을 통해서 보여줬다"며 "제일 좋은 페이스로 공격을 이끌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으로서는 에두 골이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에두는 지난 17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도 한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최 감독은 가시와 레이솔로 떠나는 김보경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그는 "김보경이 팀을 떠나게 돼 많이 아쉽다"며 "그런 선수는 훈련으로는 안되는 재능과 센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보경의 이적이 아쉽기는 하지만 주어지면 있는 자원으로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윤겸 강원FC 감독은 "전북 팀은 생각했던 것보다 강했다"며 "완패를 인정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잘 추스려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