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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증 암세포 키운다"…동물실험 결과

입력 2017-06-22 08:47  

"수면 무호흡증 암세포 키운다"…동물실험 결과

서울대병원 교수팀 국제학술지 게재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2명이 가지고 있는 수면 무호흡증이 심혈관계 질환뿐 아니라 암 성장 속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현우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수면 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간헐적 저산소에 노출한 쥐의 암 종양 크기 변화를 관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쥐에 암세포를 이식한 후 경증 저산소 군(저산소 노출 시간당 10회)과 중증 저산소 군(시간당 20회)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저산소에 더 많이 노출된 중증 저산소 군의 암 종양 무게가 경증 저산소 군보다 2.5배 더 증가했다.

연구진은 암 종양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저산소 적응 반응에 역할을 하는 단백질 'HIF-1α'이 활발하게 작용하면서 하위 단백질과 함께 암세포를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신현우 교수는 "암세포가 저산소에 빈번하게 노출되면 신생 혈관·산소·영양 공급을 늘리기 때문에 성장이 더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면 무호흡증처럼 몸에 저산소 상태가 자주 나타나면 암세포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암표적'(Oncotarget) 최근호에 게재됐다.




k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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