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운 데뷔 첫 선발승' kt, 롯데 잡고 6연패 탈출

입력 2017-06-22 21:54  

'류희운 데뷔 첫 선발승' kt, 롯데 잡고 6연패 탈출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류희운의 역투를 내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2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롯데를 10-3으로 격파했다.

롯데에 2연패를 당하며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 자리를 맞바꿔 KBO리그 최하위(10위)로 추락했던 kt는 이날 승리로 롯데에 설욕하고 꼴찌 탈출 희망도 키웠다.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류희운은 5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역투,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구원승을 거둔 이후 시즌 2승째이기도 하다.

타선도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진영과 오태곤이 3안타, 박경수와 심우준이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류희운은 1회초에는 불안했다.

볼넷 2개와 안타 2개(2루타 1개)를 내주면서 2점을 잃었다.

무사 1루에서 손아섭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선취점을 빼앗았고, 1사 1, 3루에서는 김문호가 우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하지만 1회말 kt 타선이 5점을 뽑아내 류희운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유한준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유한준은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발사했다.

심우준은 1사 1, 3루에서 좌익수 오른쪽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오태곤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점수를 5-2로 벌렸다.

노경은은 1회말에만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며 패전했다.

kt는 2회말부터 등판한 롯데 투수 닉 애디튼을 상대로도 2점을 추가했다.

심우준의 2루타와 애디튼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정현의 1루수 희생번트에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인했다.

롯데 1루수 이대호는 홈 송구를 선택했으나 심우준의 발이 더 빨랐다.

이어 1사 2, 3루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4회초 대타 이우민의 좌월 솔로포로 1점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7회말 2사 3루에서 오태곤의 아슬아슬한 유격수 적시 내야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kt 화력은 8회말에도 이어졌다.

1사 1루에서 주자 로하스는 도루로 2루를 훔쳤고, 이를 저지하려던 롯데 포수 강민호의 송구 실책에 3루까지 밟았다. 로하스는 하준호의 우월 2루타에 홈에 들어왔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대형이 우월 2루타를 날려 kt는 점수를 10-3으로 벌렸다.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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