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이 밝힌 '이천 효과' 이유…"마음 편해서"

입력 2017-06-23 18:32  

양상문 감독이 밝힌 '이천 효과' 이유…"마음 편해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경기도 이천에 잠시 다녀온 선수들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활력소가 됐다.

지난달 29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최근 1군으로 복귀, 팀의 라인업을 채우는 정성훈, 이형종, 유강남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LG 2군 경기장인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성훈과 이형종은 지난 11일 1군에 재등록된 이후 각각 0.391, 0.371의 타율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15일 1군에 올라온 유강남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다.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LG 감독은 이러한 '이천 효과'를 두고 "경기 전 1군에 있을 때보다 이천에서 준비를 덜하는 게 좋아진 비결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양 감독은 "1군에서는 경쟁이 치열하고 압박감을 느낀다. 2군에서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환경이 더 편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치열한 환경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은 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는 현재 2군에 가 있는 다른 선수들을 향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선수는 부진과 발목 부상이 겹쳐 지난 3일 말소된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다.

히메네스는 현재 서울과 이천을 오가며 재활하고 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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