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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전대 '이변' 나올까…일반여론조사가 변수

입력 2017-06-25 17:10  

바른정당 전대 '이변' 나올까…일반여론조사가 변수

이혜훈, TK·PK·충청·강원서 당심 선두

'2위' 하태경, 여론조사서 '역전승' 기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회의가 25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새 대표가 될지 주목된다.

지금까지의 당원 투표 결과를 보면 1위를 고수해온 이혜훈 후보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가운데 하태경 등 다른 후보들의 '역전승'이 가능할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바른정당은 그동안 호남권을 시작으로 충청권·영남권 1, 2차·수도권에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실시, 일반당원과 책임당원 대상 투표를 진행했다.

여기에 24∼25일 실시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까지 더해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네 차례의 권역별 정책토론회 직후 당원 투표에서는 정운천 후보가 1위를 차지한 호남권 외에 다른 세 지역에서 모두 이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하 후보는 3위였던 호남권 경선을 제외하고는 다른 세 지역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며 이 후보를 쫓고 있다.

이날 저녁에 수도권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 남은 변수는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다. 책임당원 50%에 일반당원 20% 등 당심이 총 70% 반영되고 일반 여론조사 비율은 30%다.

이 후보가 당심을 사로잡은 데는 이 후보 개인의 인지도에 더해 유승민 의원의 후광효과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른정당의 당원 상당수가 지난 대선 때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유 의원을 지지하며 당원으로 가입한 만큼,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 후보가 수혜자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다른 친유승민계 의원인 지상욱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표가 분산되지 않은 점도 이 후보 입장에서는 호재였다.

다만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당원 투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당 후보의 개인 인지도가 큰 변수라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유승민 후광'을 걷어내더라도 이 후보 개인의 인지도만으로 현재의 선두를 지켜낼지가 관건이다.

재선인 하 후보는 3선의 이 후보보다 정치 경력 자체는 짧지만, 활발한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활동으로 일반 대중과의 접촉면이 넓은 편이어서 역전승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작년 말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활동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전경련 탈퇴' 약속을 받아내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재 선두를 달리는 이 후보가 당 대표로 당선되더라도 2위와 얼마만큼의 간격을 벌릴지도 향후 지도부를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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