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김우빈이 인스타에~"…김우빈 근황 오보 이어져

입력 2017-06-26 08:41   수정 2017-06-26 08:49

"암투병 김우빈이 인스타에~"…김우빈 근황 오보 이어져

가짜 SNS에 오른 사진을 속속 인용 보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암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을 둘러싼 오보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암투병 중인 김우빈이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전하는 사진을 올렸다"는 기사가 잇따라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김우빈은 자신이 한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렸다고 한다. 이같은 보도는 지난달 비인두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긴 김우빈의 근황이라 관심을 모았다. 네이버 '많이 본 뉴스'에 바로 진입했다.

이를 보도한 기사들은 김우빈의 사진을 묘사하면서 "여전한 어깨 깡패", "건강한 모습", "늠름한 뒤태"라는 설명을 달았다.

그러나 이는 오보임이 밝혀졌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6일 "김우빈은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사실을 이미 수차례 고지했지만 계속 오보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 속 김우빈의 모습은 최근 사진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연예계에서는 스타의 SNS를 사칭한 가짜 계정이 적지 않아 팬들의 혼란을 부추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소속사는 김우빈의 상태에 대해 "김우빈은 현재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전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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