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러시아 하바롭스크 수산물류가공단지 논의

해수부, 러시아 하바롭스크 수산물류가공단지 논의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달 28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제1회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수산물류가공 복합단지 조성 등 투자 현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 수역은 우리나라가 명태를 조업할 수 있는 유일한 어장으로, 대구, 꽁치, 오징어 등의 주요 공급지다.

우리 원양어선의 어획 할당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해수부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은 한국통산, 부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기업이 추진하는 현지 수산물류가공 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희망 부지 제공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양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러시아 부총리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수산물 복합물류단지 부지 확보 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