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89.14
(74.43
1.44%)
코스닥
1,080.77
(27.64
2.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세계적 스포츠업체, 동남아 노동착취 여전…집단실신 속출

입력 2017-06-26 12:08  

세계적 스포츠업체, 동남아 노동착취 여전…집단실신 속출

나이키·아식스·퓨마 등 캄보디아 4개 공장서 1년간 500명 입원치료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나이키, 아식스, 퓨마 등 세계적 스포츠의류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캄보디아 공장에서 무더위 속 저임금·장시간 노동이 이어져 노동자들의 집단실신이 속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1년간 나이키, 퓨마, 아식스, VF 코퍼레이션에 제품을 공급하는 4개 공장에서 500명이 넘는 노동자가 입원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단 사흘 동안 360명의 노동자가 실신했다.

이 가운데 한 여성은 하루 10시간씩 주 6일간 일하면서 탈진과 허기를 느꼈다고 보고했다.

특히 공장 3곳에서는 냉방장치 없이 37℃가 넘는 고온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웃 베트남에서는 공장 내 온도가 32℃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캄보디아에는 온도 제한 규정이 없다. 온도가 매우 높아 노동자들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고용자는 환풍기나 냉방을 해야 한다고만 돼 있을 뿐이다.

그러나 노동자 대부분이 단기 계약직이어서 근무 환경은 물론 장시간 노동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캄보디아의 월 최저임금은 120파운드(약 17만4천원)로, 하루 2시간 초과근무 시 공장에 따라 총 150∼190파운드(약 21만7천∼27만5천원) 정도 주어진다.

캄보디아 의류노동자연합 대표는 이들 공장에 냉방시설 설치를 요구했다면서 "기계에서 나오는 열기에 독성 냄새, 더위가 합쳐지면서 노동자들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와 아식스, 퓨마, VF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벌어진 집단실신에 대한 조사를 벌여 냉방설비 설치 등의 조처를 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