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4.88에서 6.27로 폭등
(광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8)가 KBO리그 데뷔 후 최다 자책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레나도는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9안타 1볼넷 2탈삼진 9실점(8자책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났다.
투구 수는 85개이며 이중 스트라이크 56개, 볼 29개였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까지 나왔지만, 실투가 많아 KIA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다.
삼성은 신장 204㎝의 레나도와 연봉 105만 달러에 계약해 '제2의 더스틴 니퍼트'가 되어 줄 것을 기대했지만, 활약상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부상 때문에 5월 24일 대구 kt wiz전에서야 시즌 첫 등판을 소화한 레나도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27에 그친다.
레나도는 1회 말 1사 3루에서 로저 버나디나의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다.
삼성 타선은 2회 초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레나도는 2회 말 1사 1, 2루에서 김선빈에게 1타점 안타와 김주찬에게 2타점 2루타를 연달아 맞고 추가 3실점 했다.
3회와 4회를 3자 범퇴로 넘긴 레나도는 2-4로 끌려가던 5회 다시 점수를 내줬다. 1사 후 김주찬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내준 레나도는 최형우에게 1타점 2루타, 안치홍에게 다시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투구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레나도는 6회 말 1사 1, 2루에서 이명기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김승현에게 넘겼다.
김승현이 책임 주자 2명에 대해 모두 실점을 허용하면서 레나도의 실점은 9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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