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둔 부산 세계마술올림픽 출전권 확보 경쟁 뜨겁다

입력 2017-06-28 11:31  

1년 앞둔 부산 세계마술올림픽 출전권 확보 경쟁 뜨겁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서 열리는 2018 세계마술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마술대회 출전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년마다 열리는 세계마술올림픽은 전 세계 60개국 마술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여하는 마술 축제다.

2015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 총회에서 부산이 핀란드 헬싱키를 누르고 2018년 세계마술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세계마술연맹(FISM), 세계마술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산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부산 세계마술올림픽은 2018년 7월 9일부터 14일까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벡스코 등에서 열린다.

세계마술올림픽의 하이라이트인 월드 챔피언십에 각 대륙별로 140여 명의 마술사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부분의 대륙에선 이미 부산에서 열리는 마술대회에 참가할 마술사가 결정됐고 아시아권은 오는 11월 일본에서 세계마술연맹이 주관하는 아시아마술대회에서 각 부문별 입상자 30여 명이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2017년 8월 3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마술대회에는 아시아마술대회 출전권 4장이 걸려 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8일 "지난 24일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선전에 33명의 마술사들이 참가해 클로즈업 부문 5명, 스테이지 부문 13명 등 20명이 부산국제마술대회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세계마술연맹 회장인 도미니코 단테(이탈리아), 게릿 브링만(벨기에), 프리스카 월터(스위스), 톤 오노사카(일본), 사토루 야마모토(일본), 요요린(대만), 유지 야스다(한국), 김정우(한국) 등이 부산국제마술대회 심사를 한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 관계자는 "2012년 영국 블랙풀에서 열린 세계마술올림픽 월드 챔피언십에서 유호진 마술사가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에 오르는 등 6명이 8개의 상을 휩쓸었다"며 "아시아대회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도 세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마술사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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