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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은행들 '재무건전성 평가' 첫 전원 통과…배당 잔치 예고

입력 2017-06-29 16:22  

미 은행들 '재무건전성 평가' 첫 전원 통과…배당 잔치 예고

"6대 은행서 1년간 배당 등 최대 100조원대 주주환원 추산"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 은행들이 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를 전원 통과한 데 따라 대대적 배당 잔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28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실시한 올해 2차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명단에 오른 주요 은행 34개가 자본 지출 계획 등의 심사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전원 통과는 금융위기 후폭풍 속에 스트레스 테스트가 도입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명단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이 포함됐다. 연준은 그러나 캐피털원 파이낸셜에 대해선 연말까지 새로운 자본 계획을 제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연준의 허락이 떨어지면서 은행들은 올해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수 있게 됐다.

6대 은행은 앞으로 4분기에 걸쳐 950억∼970억 달러(약 108조~110조 원)를 주주들에게 돌려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많아진 것이다.

은행별로 보면 JP모건은 분기별 보통주 배당금을 주당 50센트에서 56센트로 올리고, 시티그룹은 주당 32센트 배당, 156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웰스파고는 주당 39센트 배당, 115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공언했고, 모건스탠리도 주당 20센트에서 25센트로 배당금을 올리고,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연준 관계자에 따르면 34개 은행이 순이익의 거의 100%를 배당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65%에서 껑충 올라간 것이다.

뉴욕 증시에서 이들 은행의 주가도 1∼2% 뛰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형 은행들이 유사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도입됐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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