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억원 걸고 벌인 경기도 정책오디션서 군포시 '우승'

입력 2017-06-29 16:01  

440억원 걸고 벌인 경기도 정책오디션서 군포시 '우승'

교부금 100억 획득…최우수상은 평택시와 연천군이 차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총 440억원을 걸고 벌인 경기도의 시군별 정책아이디어 대결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군포시가 우승해 도로부터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사업비로 받게 됐다.






경기도는 29일 킨텍스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도 관계자, 도민 평가단 1천명 등 모두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오디션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본선에 오른 10개 시군 중 군포시의 '그림책 박물관 공원-PUMP 조성' 사업 계획이 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사업비 50억원을 지원받는 최우수상은 평택시의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와 연천군의 'Hi-Story 캠핑여행' 사업에 돌아갔다.

이밖에 여주시의 '맘스아일랜드' 사업과 안산시의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 조성' 사업, 양평군의 '양강 예술문화플랫폼' 사업이 우수상(지원금 40억원)을, 용인시의 '드림밸리 코쿤센터 조성' 사업과 안성시의 '안성맞춤 콘텐츠밸리 조성' 사업, 포천시의 '청년여행 창고 조성' 사업, 남양주시의 '수동고을 생생 플랫폼' 사업은 장려상(지원금 30억원)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군포시의 그림책 박물관 공원-PUMP 조성사업은 2020년 말까지 231억원을 들여 용도 폐지된 배수지에 그림책 박물관 공원을 조성하고 국제 그림책 비엔날레 등을 개최하는 것이다.

또 평택시의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 사업은 2019년 6월 말까지 830억원을 투자해 오성천변에 숲 공원과 수상레저·자연생태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며, 연천군의 Hi-Story 캠핑여행 사업은 2020년 말까지 534억원을 들여 DMZ와 폐철도 부지 등에 세계캠핑체험존, 통일바라기공원, 추억의 먹거리촌, 나만의 작은결혼식장 등을 만드는 계획이다.

수상 시군에 대한 시상금은 다음달 중 지급된다.

경기도는 예산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과 소통을 통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고자 2014년 처음으로 넥스트 창조오디션을 시작했다.

2014년 첫 대회에서는 가평군의 뮤직빌리지 조성사업이, 2015년에는 광명시의 광명동굴 관광지화 사업이, 지난해에는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 미식 관광 사업이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대회에서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은 2014년 민선 6기와 함께 시작해 해를 거듭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대상을 차지한 군포시를 비롯한 모든 시군이 승자이고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