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전문직 39명 선발…평교사 장학관 탄생

입력 2017-06-29 17:16  

충북 교육전문직 39명 선발…평교사 장학관 탄생

김성근 서기관·이동갑 교사 장학관·연구관 공개전형 합격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 기획관실의 김성근(57) 혁신기획 서기관과 청주 비봉초등학교 이동갑(56) 교사가 장학관(교육 연구관)으로 변신한다.

도교육청은 29일 '2017 유·초·중등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선발 공개전형' 최종 합격자 39명을 발표했다.

장학관·교육연구관이 2명이고, 장학사·교육연구사가 37명이다.

교육전문인 육성 분야 장학관에 응모했던 김 서기관은 서류·자격 심사, 직무수행 계획서 발표, 심층면접, 근무실태 평가 등 1∼3차 전형에서 경쟁자 1명을 제치고 합격했다.

공모에 합격해 충주여고 교사 퇴직과 함께 2015년 3월 4급 상당 혁신기획 담당으로 도교육청에 들어온 김 서기관은 행복씨앗학교 지정, 행복교육지구 사업, 교육공동체 헌장 제정 등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 또는 교육청 주요 사업을 추진하거나 입안한 '정책통'이다.

서울대 사범대 화학교육과를 나와 서울 영동중·신림여중, 제천동중, 봉양중, 충주여고에서 교편을 잡았고, 노무현 정부 때 교사 신분으로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근 전문위원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초창기 전교조 조직국장 출신이며 전교조 활동으로 4년 6개월간 해직됐다가 1994년 복직했다.

이동갑 교사는 교육정책 분야 연구관으로 합격했다.

교육 경력 24년째인 이 교사는 '박사 학위 소지'(한국교원대 교육학 박사)를 기본 자격으로 공개전형에 응모했다.

이 교사는 충북교육발전소 정책위원장, 시민교육아카데미 원장, 새로운 학교네트워크 정책전문위원,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정책분과 간사 등을 지냈다.

평교사가 연구관에 오르기는 도교육청 사상 처음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전체적으로 상호토론 전형을 도입해 교육전무직으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평가했고, 우수한 자원을 선발하기 위해 다면평가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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