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조원대 UAE 정유공장 화재복구 공사 수주(종합)

입력 2017-06-30 09:32  

GS건설, 1조원대 UAE 정유공장 화재복구 공사 수주(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민정 기자 = GS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Ruwais)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복구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사는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UAE 타크리어(Takreer)사가 발주한 것으로, 수주 규모는 8억6천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다.

현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한 단계로 본계약 체결이 남아 있다.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내에 조성된 이 공장은 GS건설이 2009년 단독으로 수주해 지난해 11월 완공한 뒤 발주처로 인수인계한 사업장이다.

그러나 발주처 운전기간 중인 올해 1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가솔린과 프로필렌 생산시설 등 상당 부분이 훼손됐고 복구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복구 비용은 발주처가 가입한 보험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발주처는 GS건설이 직접 시공한 현장인 만큼 다른 건설사보다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고 판단,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 운영 재개를 위해 화재 복구 본 공사를 GS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발주처 요청에 따라 기초공사 및 가설공사를 이미 시작했고, 현장 내 훼손된 시설을 정비하고 재설치하는 공사의 설계, 구매,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단독으로 일괄 진행하게 된다.

공사는 2019년 초 완공을 목표로 약 18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GS건설은 UAE에서 총 7개의 정유 및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게 됐으며 UAE 플랜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김형선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화재 복구공사를 원 시공자와 수의로 계약한 것은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력, 관리 능력 등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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