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번 주 트위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씨에 대해 허위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져 위기에 몰린 국민의당이 가장 많이 얘기된 시사 주제로 뽑혔다.
유명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우승자인 강다니엘과, 최순실씨 은닉 재산에 대한 세무 조사 사실을 밝혔던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도 언급량이 많았다.
트위터코리아는 지난달 26∼30일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시사 키워드 10개를 이처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언급량 1·2·3위는 '국민의당' '강다니엘' '국세청장'이 각각 차지했다.
4위에는 '앵커브리핑'이 뽑혔다.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최근 앵커브리핑에서 '문준용 특혜 제보 조작' 책임론이 나오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논란이 됐다.
언급량 5위와 6위는 '박상기'와 '넷플릭스'가 선정됐다. 새 법무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진보 성향 법학자인 박상기 연세대 교수와, 스트리밍·극장 동시 개봉작인 '옥자'를 선보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큰 관심을 끌었다.
'제보조작'(7위), '한미정상회담'(8위), '국방부장관'(9위), '통신요금'(10위)도 언급량 상위권에 포함됐다.
제보조작 키워드는 문준용씨 부당 취업 의혹에 관한 제보 증거가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날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언급량이 치솟았다.
한미정상회담은 문재인·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면이라는 의의 때문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해군 출신 첫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송영무 후보는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쟁의 대상이 됐다. 통신요금 키워드는 통신 기본료 폐지라는 새 정부의 공약이 업계 등 반발로 무산되면서 많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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