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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방장관 '국경분쟁' 中 경고…"1962년 전쟁때완 달라"

입력 2017-07-01 20:39  

인도 국방장관 '국경분쟁' 中 경고…"1962년 전쟁때완 달라"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의 아룬 제틀리 국방장관이 최근 동북부 시킴 지역에서 국경분쟁으로 대치하고 있는 중국에 강한 경고를 전했다.

1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제틀리 장관은 전날 문제가 된 곳이 "중국 국경과 가까운 부탄 영토"라면서 이 지역의 현 상태를 변경하려는 중국의 시도는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와 부탄은 상호 안보 조약을 체결하고 있다"면서 부탄 영토 침범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그는 앞서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1962년 중국-인도 전쟁을 시사하며 "인도군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전쟁 선동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오늘날 인도는 1962년 상황과 다르다"는 말로 응수했다.

중국과 인도는 과거 인도를 식민지배한 영국과 청나라가 설정한 양국 국경 인정 문제 등을 놓고 대립하다 1962년 10월 군사적으로 충돌했다.

당시 중국군이 인도 영토 깊이 진격하는 등 인도의 피해가 컸으며 한 달여 뒤 중국이 승리를 선언하고 군대를 철수시키는 등 사실상 인도가 패배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시킴 인근 도클람 지역에서 인도군과 중국 인민해방군은 10여 일째 별다른 진척 없이 대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외교부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중국, 인도, 부탄 등 3국 국경지대에서 협의 없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이번 사태가 벌어졌다며 중국 정부에 일방적인 조치를 중단하라고 전날 촉구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인도군이 국경을 넘어 중국 영토에 들어와 정당한 건설공사를 방해했다면서 이는 조약에 따라 확정된 양국 국경을 침범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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