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밤새 많은 비 예상…"피해에 각별히 유의"

강원지역 밤새 많은 비 예상…"피해에 각별히 유의"

호우특보 곳곳으로 확대…평창 봉평 이틀간 126mm 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에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돼 침수 등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영월지역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기상청은 도내 중부 산지에 호우경보를, 춘천, 원주, 횡성, 홍천·인제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날 밤을 기해서는 정선과 평창 평지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또 3일 새벽을 기해 북부·남부 산지와 화천, 철원, 태백, 양구 평지에 호우 예보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평창군 봉평 126.5mm, 횡성군 청일 125mm, 홍천 내면 121.5mm, 인제군 신남 107.5mm, 춘천 86.1mm 등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앞으로 중부지방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산간과 계곡 야영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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