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1·2위 KIA-NC,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

[프로야구전망대] 1·2위 KIA-NC,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

4·5위 넥센-두산, 9·10위 삼성-kt 맞대결도 주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펼치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 10개 구단 모두 총력전을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순위 싸움을 펼치는 팀들이 마지막 3연전에 맞붙는다.

1·2위 다툼을 펼치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광주에서 격돌하고, 4·5위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잠실 혈전을 준비한다.

7·8위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대전), 9·10위 삼성 라이온즈-kt wiz(수원)의 하위권 다툼도 흥미롭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3위 SK 와이번스와 하위권 추격에서 벗어나려는 6위 LG 트윈스의 인천 문학 경기도 팬들의 관심을 끈다.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광주 NC-KIA전이다.

전반기에 KIA는 8개 구단을 상대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뒀다. 하지만 NC에는 3승 6패로 밀렸다. 이번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전 구단 상대 승률 5할 이상의 대업을 이룬다.

최근 KIA 타선의 상승세는 엄청나다. 7월 타율은 무려 0.393이다.

NC는 다시 찾은 방패 제프 맨쉽을 내세워 KIA와 맞선다.

개막 후 7경기 7승의 무패 가도를 달리던 맨쉽은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5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차분하게 재활을 마친 맨쉽은 전반기 마지막 KIA와 3연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KIA에도 회심의 카드 '임기영'이 있다. 폐렴 증세로 잠시 팀을 이탈했던 잠수함 투수 임기영도 NC와 3연전 등판을 준비한다.

넥센과 두산의 맞대결은 전반기 중위권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다. 넥센은 두산에 2게임 차로 앞서 있고, 상대 전적에서도 6승 3패로 우세를 보였다. 최근 1번타자 이정후, 4번타자 김하성 등 타선의 힘이 돋보인다.

두산은 포수 양의지, 외야수 민병헌의 부상 공백이 아쉽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전반기 마지막 대결을 준비한다.






전반기 최하위를 예약한 kt는 9위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격차 줄이기에 나선다. 삼성마저 kt의 추격권에서 벗어나면, kt의 후반기는 더 힘겨워진다.

윤석민 영입으로 중심타선에 힘을 실은 kt는 헐거운 삼성 마운드 공략을 기대한다. 상대 전적도 6승 3패로 앞서 있어 심리적으로도 우위에 있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11일∼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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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11일(화)∼1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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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넥센-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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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LG-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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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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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롯데-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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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C-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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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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