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두산 사장, 심판과 돈거래…"야구 팬들 큰 실망"

입력 2017-07-03 09:26  

[SNS돋보기] 두산 사장, 심판과 돈거래…"야구 팬들 큰 실망"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사장이 2013년 플레이오프 직전인 10월 중순 심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밝혀져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구단 관계자가 심판에게 돈을 건네는 행위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규약에 명시된 명백한 금지 사항이다.

3일 온라인상에서 야구 팬들은 구단 관계자와 심판의 수상한 돈거래로 승부조작이 의심된다는 의혹에 충격을 표시하면서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두산뿐만 아니라 KBO 등도 철저하게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쏟아졌다.

다음 누리꾼 '알박기'는 "실망이다. 두산팬으로서", 'changsu'는 "두산팬은 아니지만 좋아했건만. 두산 야구 접어라", '윤병조'는 "내가 좋아하는 팀이지만 이런 것은 안된다. 범죄다"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임마네'는 "지금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이 드네요. 중계를 보면 특정한 팀에 편파적으로 이로운 판정을 한다고 느낄 때가 있거든요"라고 의문을 품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level05포코'는 "팬이라고 말하기 부끄럽다. 왜 그러냐 대체… 팬들 눈물 난다", '좌익수뒤로'는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실망했다. 청산해야 할 일 있다면 다 털고 가라"고 적었다.

네티즌 '우비소년'은 "시즌 중단해도 좋다. 확실히 조사하고 새 마음으로 하자. KBO 전원사퇴. 외부에서 조사해라", 'na09****'는 "어떤 변명도 필요 없다. 공정하고, 엄격해야 할 심판과의 불미스러운 금전 거래는 스포츠를 망치는 역적 행위다. 사법기관의 개입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다음 사용자 'zhoons'는 "이번에라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으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유마리오'는 "철저히 조사해서 관련자들 응징하고 야구계 퇴출시켜라"고 주장했다.

'daum moon'은 "스포츠의 생명은 공정성! 이젠 공정한 게임을 위해 볼 판정을 기계로 하자. 야구중계 보면, 우측 하단에 스트라이크존 통과 여부를 보여주던데, 그 정도 기술이면 기계로 볼판정 하는 게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youngb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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