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대표팀, 데플림픽 결단식 "종합 3위 달성하겠다"

입력 2017-07-03 15:29  

농아인대표팀, 데플림픽 결단식 "종합 3위 달성하겠다"





(이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7 삼순 데플림픽 대회(농아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선수단은 3일 경기도 이천장애인훈련원에서 열린 데플림픽 결단식에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데플림픽은 전 세계 농아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유서 깊은 대회"라며 "대한민국은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김봉열 단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사상 최대 규모인 141명의 선수단(선수 79명, 임원 46명, 수화통역 16명)을 파견한다.

대표팀은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등 총 9개 종목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데플림픽은 청각 장애인 선수들의 국제 최대 규모 종합대회로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은 1985년 미국 LA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 처음 참가했고 2009년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소피아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터키 삼순에서 열리고 109개국 약 5천 명의 선수들이 총 1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대표팀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날 결단식엔 개그맨 윤정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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