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남은 임기 416 교육체제 위해 힘모아 달라"

입력 2017-07-03 16:24  

이재정 "남은 임기 416 교육체제 위해 힘모아 달라"

취임 3주년 직원모임서 3년간 소회 밝혀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가진 직원모임에서 "지난 3년간 가장 의미 있던 것은 미래를 내다보며 한국교육이 가야할 길을 수많은 사람이 참여해 만든 416교육체제"라고 평가했다.

416교육체제란 세월호 참사 교훈을 토대로 이 교육감이 새롭게 제안한 교육담론이다.






세월호 침몰사고에는 한국 각 분야를 지배해 온 경쟁과 승자 중심 가치관, 국가 주도의 수월성과 피동형 교육체제가 작용했다는 반성이 416교육체제 논의의 출발점에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년여의 연구 끝에 작년 4월 ▲ 학생이 행복한 학교교육 ▲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 혁신 ▲ 지원행정 효율성 제고 ▲ 교육을 통한 통합 기능 강화 등 4개 영역에 걸쳐 국가와 당국이 해결할 주요 교육혁신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416교육체제에는 새 정부 교육현안인 수능절대평가제(최종적으로 자격고사로 전환) 도입,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비롯해 교과서 자율발행제, 선거권 만 18세로 확대, 고교 완전무상교육 단계적 확대, 국가교육원회 설치 등이 담겼다.

이 교육감은 직원들에게 "남은 임기 혁신교육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416교육체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혁신교육, 혁신학교"라며 "경기혁신교육을 통해 교육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협력으로, 성적에서 성장으로 바꾸는 교육적 유산과 가치를 만들어냈다"고도 강조했다.

주민직선 민선 3기인 이 교육감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이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이 교육감은 "도민의 요청에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young8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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