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수여식서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에 당부
통일부 장관에게 "이번 정부에서 바쁘면 좋겠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폭우 등으로 다른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준 후 이렇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가뭄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이제 가뭄은 해결된 것 같고 AI(조류인플루엔자)도 종식되는 것 아닌가"라며 "섣부르게 우리가 방심하면 안 되겠지만 그런 기대를 하게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완전한 해갈이 되지 않고 부분적인 폭우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아무래도 농업이 제일 어렵다"면서 "공공 비축미를 매수할 때 우선 지급금을 환급하는 문제가 당장 현안인데 인사청문회 때 어떻게 다뤄졌는가"라고 물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을 받은 장관 및 장관급 인사들이 담당해야 할 현안을 언급하며 각별히 신경을 써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는 "이번 정부는 통일부 장관이 바쁘고, 자주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과거 남북 대화 (경험이) 많기 때문에 아주 잘 하시리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한다고 했지만 대화나 인도적인 부분,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스포츠 분야 등은 각별히 챙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두셨다는 뉴스를 보고 축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공이 저희에게 넘어 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다"며 "남북관계, 북핵 문제를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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