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법안 동시 처리 또는 先오바마케어 폐기 추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백악관이 이번 하절기 내에 상원 의회에 계류된 미국건강보험법(트럼프케어)이 통과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악관 입장을 외곽에서 대변해온 켈리엔 콘웨이 선임고문은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통령이 이번 여름에 그 법안을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대해 매우 희망적이고, 매우 자신 있다"고 말했다.
콘웨이 고문은 입법 방식과 관련, 오바마케어(현행 건강보험법)를 폐기하는 동시에 대체법안인 트럼프케어를 통과시키거나, 아니면 우선 오바마케어부터 폐기하고 나중에 대체법안을 입법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주 상원이 법안 표결을 연기하기로 하자 '선(先) 오바마케어 폐기-후(後) 트럼프케어 입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대안 없는 현행법 폐기가 가져올 혼란을 우려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대안에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
콘웨이 고문은 현재 트럼프케어 입법을 외곽에서 진두지휘를 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주에도 ABC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것임을 자신한다"며 법안 처리를 독려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공개한 트럼프케어 수정안은 오바마케어 보장 확대에 사용돼 온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을 없애고 의무가입 조항을 폐지하는 것 등이 골자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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