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불법 침입자로 오인 총격"…美 50대 오열

입력 2017-07-04 01:30  

"아들을 불법 침입자로 오인 총격"…美 50대 오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아들을 불법 자택 침입자로 오인해 총격 살해한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프랭크 헌터(58)는 지난 1일 밤 10시15분께 911 통화에서 "집에 몰래 들어온 불법 침입자에게 총을 쏘았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자 그는 "불법 침입자로 알고 총격을 가한 상대는 내 아들이었다"고 오열했다. 그의 아들 이름은 닉 헌터로 밝혀졌으며, 총격으로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헌터는 경찰에서 집에 혼자 있는데 누군가 집에 몰래 들어와 총을 꺼내 6발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글라스 카운티 경찰국은 헌터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나, 헌터는 보석금 5만 달러(약 5천748만 원)를 내고 일단 풀려났다. 검시국은 총에 맞아 숨진 아들에 대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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