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가락을 다친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26·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트라우트의 자리는 무키 베츠(25·보스턴 레드삭스)가 채운다.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에인절스 구단은 "엄지를 다친 트라우트가 재활에 전념하고자 2017 올스타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88회째를 맞은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 구장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트라우트는 5월 29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2루 도루를 하다 왼손 엄지를 다쳤다.
올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337에 16홈런, 10도루, 36타점, 36득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던 트라우트는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아직도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현역 최고의 야수로 꼽히는 트라우트는 부상에도 올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2위에 올라 선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로써 2014년과 2015년에 잇달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던 트라우트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하지만 부상 탓에 결국 올해 올스타 무대에는 설 수 없게 됐다.
트라우트의 불참으로 팬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4위를 차지한 베츠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발표로 베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선발 외야수로 이름을 올렸다.
빅리그 4년 차인 베츠는 4일까지 올 시즌 80경기에 나와 타율 0.285에 15홈런, 51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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