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버스노선(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 의견수렴과 수정·보완을 완료하고 버스노선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버스노선은 기존 140여 개에서 149개로 확대, 노선을 일부 세분화했다.
또한, 대중교통 불편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버스노선을 수정하거나 보완했으며,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기존노선을 최대한 유지해 반영했다.
공람(5.1∼5.31) 기간에 제출된 주민의견은 총 317건으로 노선조정에 대한 의견 195건(61.5%), 노선신설 44건(14%), 급행정류소 지정 33건(10.4%), 정류소 신설 15건(4.7%), 배차시간 관련 의견 21건(6.6%), 기타 의견이 9건(2.8%)을 차지했다.
주민의견 중 반영된 의견은 231건(72.9%)이고, 미반영된 의견은 86건(27.1%)이다.
도는 버스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버스시간표 작성과 버스 구입·LED 행선지표지판 설치 등 버스운행에 따른 제반 준비를 마치고, 오는 8월 26일 본격적으로 버스노선 전면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전면 개편 후에도 12월 말까지 버스노선을 보완해 나가면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의견 수렴결과 달라진 버스노선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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