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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에게 '대북 독자 행동 준비' 경고"

입력 2017-07-04 15:25  

"트럼프, 시진핑에게 '대북 독자 행동 준비' 경고"

NYT "트럼프 요구로 통화 성사…경고 정중했지만 직설적"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대북 압박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북 압박을 꺼리는 중국에 대해 좌절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경고했다고 NYT는 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정중했지만 직설적이었으며,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의해 이뤄졌다.

미중 정상 간의 전화 통화는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이틀 만에 이뤄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4일(한국시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아마 중국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조치로 이런 난센스를 단번에 끝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대북 압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북한과 불법 거래를 한 중국 단둥은행 등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승인, 국무부 인신매매보고서에서 중국을 최하위등급(3등급)으로 분류 등과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 같은 조치가 시 주석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꺼리는 자신의 태도를 재고하도록 자극할 것으로 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중국이 대북 접근법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환상은 훨씬 덜하고 있다고 한 관리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도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실패했고 솔직히 인내도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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