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아시아나 여객기 1대가 이틀째 기체 결함 의심에 따른 정비작업으로 총 10편이 결항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4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B767-38E 여객기(HL7514)에서 조종계통에 결함을 알리는 메시지가 확인돼 정비를 위해 운항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이 여객기가 이날 낮부터 오후까지 제주∼김포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항하려던 왕복 6편이 모두 결항해 승객 1천2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이 여객기는 전날인 3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가려다가 같은 결함 의심이 발견돼 결항 뒤 정비작업을 거쳤다. 그 이후 이날 오전운항을 재개했으나 김포공항에 착륙하고서 또 결함 의심 메시지가 나타났다.
전날에는 이 여객기가 같은 노선에 왕복 운항하려던 총 4편이 결항, 800여 명이 다른 여객기로 갈아타느라 불편을 겪었다.
국내선의 경우 여객기가 한 대당 노선을 여러 번 왕복 운항한다. 운항 시각과 출발 장소에 따라 같은 여객기더라도 편명이 바뀐다.
항공사 관계자는 "꼬리 날개를 조정하는 방향키에 이상이 감지됐으나 실제 이상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승객 안전을 위해 확인작업을 거쳐야 해서 결항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항편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으로 분산해 목적지까지 수송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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