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 승부치기서 7점 차 뒤엎어 연세대에 대역전승

입력 2017-07-04 20:12  

재능대, 승부치기서 7점 차 뒤엎어 연세대에 대역전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3년 야구부를 창단한 재능대가 전통의 강호 연세대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경기 시작 후 나흘 만에 결과가 나오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고, 재능대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재능대는 4일 강원도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 제2구장에서 재개한 2017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연세대와 연장 12회 혈전을 펼치며 12-11로 역전승했다.

재능대는 승부치기로 벌어진 연장 11회 초 연세대에 7점을 빼앗겨 3-10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선보였다.

애초 두 팀은 1일 횡성 제1구장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재능대가 7-10으로 밀리던 연장 11회 말 공격 1사 2루에서 폭우가 쏟아져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4일 오후에야 재개된 경기에서 재능대는 권순범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한 점 차까지 격차를 좁히더니, 권순범의 홈 스틸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연세대는 12회 초 한 점을 뽑아 다시 앞서갔다.

재능대는 12회 말 1사 만루에서 김승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변상권의 2루 땅볼 때 나온 상대 2루수의 야수 선택으로 끝내기 점수를 뽑았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