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5일 종근당[185750]이 올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7% 증가한 2천173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30억원 규모로 추산한다"며 "하반기 비아그라 제네릭과 대형 품목인 비리어드의 개량 신약이 출시됨에 따라 추가 외형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임금인상이 2분기에 반영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은 1분기보다는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8%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이 2분기에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종근당의 연간 실적으로 매출은 작년보다 5% 증가한 8천700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670억원 정도로 각각 예상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콜레스테롤에스테르수송단백질(CETP) 저해제를 개발했던 화이자, 로슈, 일라이릴리가 모두 임상 3상 단계에서 실패했다"며 "기대감이 낮았던 종근당의 파이프라인 CKD-519와 차세대 CETP 저해제 CKD-508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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