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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최정 제치고 KBO리그 6월 MVP 선정

입력 2017-07-05 09:36  

SK 켈리, 최정 제치고 KBO리그 6월 MVP 선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SK 와이번스의 우완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2017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켈리는 5일 발표된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5표(53.6%)를 차지해 월간 MVP로 뽑혔다.

팀 동료 최정과 집안 경쟁을 벌였지만, 6표 차로 앞서며 개인 첫 KBO리그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환(두산), 데이비드 허프(LG), 박종훈(SK), 윌린 로사리오(한화)는 각 1표씩 받았다.

켈리는 6월 한 달 동안 선발로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월간 최다 승리 1위와 최다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6월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팀 동료 박종훈(1.65)을 이어 2위에 올랐다.

또 5경기에서 평균 7이닝씩 총 35이닝을 소화, LG 트윈스의 허프(38이닝), 두산 베어스 유희관(36⅓이닝)에 이은 월간 최다 이닝 3위로 '이닝 이터' 면모를 보여줬다.

켈리는 "6월 MVP를 받아서 기쁘고 영광이다.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은 우선 내가 팀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의미이기에 더 뜻 깊다"며 "내가 경기에 나갔을 때 팀이 이길 기회와 확률이 높았다는 사실에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일 공·수에서 활약하는 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감독님을 포함해 코치진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인 것 같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팀과 기쁨을 나눴다.

켈리는 2017시즌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타이어뱅크 후원으로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 전에 열린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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