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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에 '나만 없는 집'

입력 2017-07-05 19:25   수정 2017-07-05 19:27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에 '나만 없는 집'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이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5일 서울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서 '나만 없는 집'은 대상을 비롯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작품상,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배우 김민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되는 대상 수상작이 나온 것은 지난 2012년 엄태화 감독의 '숲' 이후 5년 만이다.

이 작품은 1998년 봄을 배경으로 걸스카우트를 하고 싶은 초등학교 4학년생 세영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과 함께 한가람 감독의 '장례난민'(비정성시 부문), 이대영 감독의 '감독님 연출하지 마세요'(희극지왕 부문), 이승환 감독의 '잠몰'(절대악몽 부문), 유수민 감독의 '악당출현'(4만번의 구타 부문) 등이 부문별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특별상은 '2박3일'을 연출한 배우 조은지와 '혐오돌기'의 김현 감독이 받았고, 연기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은 '나만 없는 집'의 김민서, '2박3일'의 정수지, '악당출현'의 오희준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조은지의 '2박3일'은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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