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청주시의 노선 수정 요구에 국토교통부가 불가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5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건의한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수정안에 대해 국토부가 수용 불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청주시가 제시한 수정안의 경제성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는 데다 모든 조건에서 정부안이 앞선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국토부가 청주시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세울∼세종 고속도로는 정부안대로 추진될 공산이 커졌다.
정부안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2구간인 경기도 안성과 세종을 잇는 노선을 세종시 조치원읍 서쪽(전동면)과 연결하고, 전동면에서 청주 오송 구간 6.4㎞를 지선으로 잇는 것으로 청주를 직접 거치지 않는다.
청주시는 국토부의 이런 입장에 난감해 하면서도 공식 회신이 온 게 아닌 만큼 충청권 균형발전을 위해 청주 경유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구리∼안성∼세종 129㎞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오는 2025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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