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자체 조사 후 해당직원 업무배제…사후 절차 진행 중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야구단 사장과 심판 간의 금전 거래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비난을 받은 KBO가 이번에는 입찰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엠스플뉴스는 5일 "KBO가 지난해 실시한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한 2건의 입찰에서 모두 담당 직원의 가족이 운영했던 업체가 낙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의혹을 받는 것은 지난해 4월에 시행한 'KBO리그 중국시장 개척 마케팅 및 홍보 사업 대행업체 선정 입찰'과 10월에 진행한 'KBO리그 중국시장 진출 실행계획 수립 및 시범운영 대행업체 선정 입찰'이다.
두 건의 낙찰가를 합치면 8억원이 넘는다.
그런데 두 건 모두 낙찰받은 업체가 당시 공개 입찰을 진행했던 담당자인 K모 팀장의 가족이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을 지낸 곳이라는 점에서 논란을 부른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올해 초 내부 보고가 있어 중국 관련 사업을 중단한 채 자체 조사를 진행해 온 사안이다"라면서 "법률 자문을 거쳐 사후 절차를 진행하려던 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이익을 취한 게 없다'고 주장하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인수인계를 하게 한 뒤 업무에서 배제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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