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우리 군의 남수단 파병부대인 한빛부대에서 근무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군종법사에게 동료들이 2천5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내 군종법사들과 군 법당 신도들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권경훈 법사(대위)를 위해 지난 4월 치료비 모금을 시작했다.
2개월여 동안 2천525만원이 답지했고 국방부 군종정책과장인 김갑영 법사(대령)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권 법사에게 성금을 줬다.
군종장교 66기인 권 법사는 작년 11월 한빛부대원으로 남수단에 파견돼 임무 수행 중 이상 증세를 보여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국내에서 항암 치료 중이다.
권 법사는 "모아준 마음에 감사하며 더욱 힘을 내 병마를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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