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방사화학 여름학교 개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6일 원내에서 국내 방사화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1회 방사화학 여름학교'를 열었다.
방사화학은 방사성 동위원소와 방사성 핵종 등 방사성 물질의 화학적 성질을 연구하는 분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개발에 근간이 된다.
이번 교육은 화학·원자력 전공 대학(원)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악티나이드 열역학, 방사화학분석 이론 강의와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원자력연 박태홍 박사는 "최근 고리원전 영구정지에 따라 원전제염 해체기술과 해체폐기물 처리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방사화학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방사화학 분야에 대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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