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무상급식 확대 공감대 형성"

입력 2017-07-06 15:46   수정 2017-07-06 16:23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무상급식 확대 공감대 형성"

후반기 개원 1주년 성과 발표…"권한대행체제 도정 흔들림 없도록"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은 6일 "현재 권한대행체제 아래 도정의 주요 현안사업이 표류하지 않도록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후반기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해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의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도정에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3개 국가산단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최종 승인,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현안은 물론이고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지방차지 발전과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시·도의회와 공동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지사 때 중단됐던 무상급식도 확대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도의원들이 무상급식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청, 도교육청 양 기관과 도의회가 협의해 이 문제를 의논하겠다"며 "서로 마음을 열고 이야기한다면 어렵지 않게 추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인근 부산은 시의회가 주도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했다"며 "경남에서도 도의회가 주도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이 되도록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 1년간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 도민이 행복한 의회' 구현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경남도와 도교육청 간 각종 갈등 중재, 현장중심형 의정활동, 국가산단 최종 승인 견인 등 경남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성과로 꼽았다.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본회의 도정질문 생중계, 의회소식지 발행 부수 확대, 자선바자 개최, 농번기 일손돕기 등으로 소통하고 항공국가산단 사업부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남해안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우레탄 트랙 교체학교 등지를 찾아 적극적인 현장의정활동을 벌였다.

의원 발의 조례 80건 처리, 255건의 의안 심사, 의원연구단체 활동 강화 등 기본 의정활동에 충실하고 개방형 직위 확대, 본회의장 프롬프트 도입 등 효율적인 의회상도 구현했다.

박 의장은 "지난 1년간 도민과 생활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현장중심형 의정활동으로 350만 도민과 지속해서 소통했다"면서 "특히 그동안 갈등을 겪은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수장이 만나 갈등을 풀고 도민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약속하도록 주선한 점에서 도의회 역할이 빛났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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