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변화를 위한 그림일기·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입력 2017-07-07 17:20  

[신간] 변화를 위한 그림일기·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플랑드르 화가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변화를 위한 그림일기 = 정은혜 지음.

저자는 미국에서 미술 치료사로 일했고 현재 제주에서 미술 치료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그림 그리기야말로 가장 원시적이고 본성에 가까운 예술 행위다. 저자는 그림을 그리면서 어떠한 치유와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소개하면서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렸던 예술가로서의 본성을 회복해야 하자고 잡아끈다. 무언가를 그리는 일에 장벽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그림에 손쉽게 접근하는 방법도 담았다.

샨티. 312쪽. 1만6천 원.

▲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선사시대를 출발해 고대와 중세,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는 세계사 책에 싫증 난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도시와 언어, 이념, 발명품 등을 잣대 삼아 인류 역사를 경쾌하게 헤집고 다닌다. 인류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돌이켜보고 인류 문화의 정수인 도시들을 둘러보면서 '우리는 왜 여전히 대악당들에게 끌리는지' '왜 근대 이후 서양이 세계를 장악하게 됐는지' 등의 질문을 끌어낸다. 저자는 우리가 인류 역사를 더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로 "지난 1만2천 년 동안 이뤄진 인류의 발전은 의미심장한 성공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전작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등으로 국내에도 적잖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추수밭. 이상희 옮김. 356쪽. 1만7천500원.

▲ 플랑드르 화가들 = 금경숙 지음.

건축가로 살다가 2006년 네덜란드로 이주한 저자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활동한 플랑드르 화가 12명이 태어났거나 살았거나 삶을 마감한 도시를 살핀다.

루벤스와 렘브란트, 몬드리안, 마그리트 등 다수가 이름을 들어봤음 직한 서양미술의 거장들이 주인공이다. '화가의 도시'에 얽힌 이야깃거리가 넘쳐난다.

뮤진트리. 412쪽. 1만8천 원.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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